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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빼내려 금성사에 침입/삼성전자 직원 둘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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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빼내려 금성사에 침입/삼성전자 직원 둘 영장

입력
199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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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이건우기자】 경남 창원경찰서는 28일 위조한 명함을 가지고 경쟁사에 침입,김장독냉장고 생산기술을 빼내려한 삼성전자 수원공장 개발실팀장 오광균씨(39·과천시 원문동 주공아파트 246동 506호)와 개발실 냉기개발담당 이필익씨(31·수원시 권선구 원천동 삼성아파트 2동 1108호)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자신들이 근무하는 회사의 명함을 만들어 이들이 경쟁사내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운 냉장고 부품납품업체 모드슨상산(주) 대구영업소장 정동원씨(37),대리 차진일씨(28)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오씨 등은 금성사 창원공장 납품업체 직원들인 정씨 등과 짜고 명함을 위조해 지난 27일 상오 10시40분께 금성사 창원공장에 들어가 김장독냉장고의 접착과 누수방지기술 등을 빼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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