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임시취재반】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 원인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8일 사고기 객실사무장 송준혁씨(28)와 여승무원 박진아(23) 주영신(24) 김정아씨(24),최초신고자 김현식씨(21) 등을 상대로 사고당시 상황 등을 조사했다.검찰은 목포공항 관제탑에서 입수,녹취한 교신내용 녹음테이프를 목포공항 민간관제사 입회아래 정밀분석,사고당시 항공기 관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중점 조사했다.
검찰은 사고당시 기상조건 등을 감안,당시 근무자였던 해군 모부대 소속 김모중사가 경고의무 등 최소한의 안전사고 방지조치를 취했는지를 조사키 위해 군검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종사 과실여부는 피해자 진술외에 현재 정밀분석중인 조종석 음성기록장치 녹취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겠지만 관제사 과실은 당시 공항주변 기상데이터와 녹취된 조종사와의 교신내용을 분석하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관제사의 사법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