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도소매업체 92%/종업원 4인 이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도소매업체 92%/종업원 4인 이하

입력
1993.07.28 00:00
0 0

◎3곳중 2곳꼴 연매출 5천만원 안돼/개방대비 체질개선 시급우리나라 도소매업체들이 대부분 매출액이나 종업원수 등 규모면에서 지나치게 영세한데다 경영방식도 아직 전근대적인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유통시장 개방을 맞아 파급영향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92년도 도소매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92년 7월1일 현재 전국의 도·소매업 및 숙박·음식점업의 사업체수는 1백28만6천7백21개,종사자수는 3백20여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매출액 5천만원 미만의 영세업체가 65.6%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10억원 이상 업체는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에 있어서도 구멍가게처럼 주인 혼자서 꾸려나가는 업체 48만7천개를 포함해 종사자 4인 이하 소규모 업체가 전체의 92.2%에 달한 반면,20인 이상 규모를 갖춘 업체는 0.6%에 불과했다.

경영형태별로는 전체 도소매업체의 98%가 개인사업체이고 법인경영은 2%에도 못미쳐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업체수는 자동차 판매·수리 및 차량연료소매업 분야와 음식업 분야가 평균이상의 증가율(전년대비)을 보여 자동차보급 및 외식문화의 확산현상을 반명한 반면 도소매업체 및 숙박업체수는 증가율이 낮았다. 자동차 판매·수리 및 차량연료소매 분야는 업체수 뿐만 아니라 종업원수 및 매출액에서도 도소매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