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무회담 합의【싱가포르=최해운특파원】 아시안 확대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한승주 외무장관은 26일 하오 웨스턴 스탠퍼드호텔에서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이 오는 9월초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때까지 핵사찰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미·일·북한간 3단계 회담을 중단하고 곧바로 유엔안보리의 제재조치 등이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은 그러나 북한이 핵사찰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움직임을 보일 경우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 중단,미·북 관계개선 등 대북 유화책을 제시한다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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