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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파업위기/전국노련,쟁의신고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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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파업위기/전국노련,쟁의신고 찬반투표

입력
1993.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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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가 파업위기를 맞고 있다.전국택시노련 서울지부는 26일 사업장별로 쟁의발생신고를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뒤 28일 일제히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내기로 했다.

전국택시노련은 또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택시노동자대회」를 열어 ▲사업자들의 성실한 교섭 ▲당국의 택시 불법경영에 대한 강력한 단속 ▲택시제도 개혁안의 법제화 등을 촉구키로 했다.

택시노련 서울지부는 쟁의발생신고후 8월10일께 총파업을 위한 투표를 실시하고 15일께부터 파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택시노조측은 4월초부터 7차례 공동교섭 요구서를 사업자측에 보냈으나 한번도 교섭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계익 교통부장관은 지난 24일 서울 잠실 교통회관에서 서울택시 2백54개 단위사업장 대표들과 만나 내년초 요금 대폭인상을 약속하며 성의있는 교섭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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