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땐 중대조치할듯【방콕=연합】 태국관광청은 연 20만명에 달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는 태국내 한국인 여행사들이 「믿을 수 없는 가격경쟁」으로 태국관광의 이미지를 손상하고 있다고 판단,중대조치를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관광청의 한 고위관계자는 26일 『최근들어 태국내의 한국인 여행사들이 3박4일의 1인당 방콕 및 파타야 단체여행 경비를 30∼40달러까지 덤핑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가격덤핑으로 인한 저질관광과 바가지 쇼핑 등으로 태국의 이미지를 손상하기 때문에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태국에는 약 70여개국의 군소 한국인 여행사들이 난립,최소한 1백달러 이상 받아야 할 3박4일의 1인당 단체여행경비를 30∼40달러까지 덤핑하면서 적자보상을 위해 바가지 쇼핑과 퇴폐관광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말까지 반년동안 태국을 찾은 한국관광객은 11만5천여명으로 전년도대비 28.7%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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