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AFP=연합】 미국은 24일 일정한 전제조건하에 크메르 루주의 캄보디아연정 참여를 수용하고 크메르 루주에 대한 재정지원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확대 외무장관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을 수행하고 있는 한 고위관리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그 전제조건으로 크메르 루주가 지난 90년 파리평화협정을 수용하고 외국의 원조를 직접 받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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