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대구 동을 및 춘천 보궐선거 일자를 8월12일로 공고한다.민주·국민당 등 야권은 이번 보선을 혹서선거로 규정,규탄대회를 열고 선거 거부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민자당은 선거분위기를 장악하려는 구태의연한 공세라고 비난하고 나서 선거일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민주당은 26일 상오 국회에서 이기택대표 주재로 최고위원 회의,의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보궐선거 일자에 대한 당론을 최종 확정한다.
이 대표는 이어 김동길 국민·이종찬 새한국당 대표와 야 3당 대표회담을 열고 선거거부 여부를 비롯,보궐선거에 대한 야권 공조문제를 협의한다.
한편 민자당은 25일 성명을 발표,『선거일자를 5일간 연장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참결정을 하겠다는 것은 승산이 없다는 계산서 나온 구태』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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