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부 연쇄실종/남편은 변시로 발견

【합천=이건우기자】 20대 부부가 이틀사이에 연달아 실종된뒤 남편은 변시체로 발견되고 아내는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경남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에서 멕시칸 통닭집을 운영하는 성병집씨(26)가 22일 집을 나간후 이틀만인 지난 24일 하오 합천군 용주면 내가리 야산에 숨져있는 것을 인근 마을에 사는 유홍호씨(26)가 발견했다.

경찰에 의하면 부인 이심희씨(26)는 남편 성씨가 22일 하오 6시께 집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잠깐 나갔다 오겠다』며 나간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경찰에 실종신고 했었다.

한편 부인 이씨도 23일 상오 집앞에서 20대로 보이는 괴한 2명에게 승합차에 납치되는 것이 이웃의 식당주인 박숙자씨(30)에 목격된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