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AP=연합】 인도 최악의 금융스캔들에 연루되어 있는 나라심하 라오 인도 총리가 26일 속개되는 의회에서 야당으로부터 불신임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집권이후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라오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언제 실시될 것인지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는데 쉬브라즈 파틸 하원의장이 코크 사바(하원)에 불신임안을 상정하는데 최소한 1주일이 걸릴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집권 국민회의당은 여타 중소정당의 협력을 받아 불신임안 부결을 기대하고 있지만,설사 그렇게 된다 해도 인도회의는 국민회의당과 제1야당인 힌두국민당간 극심한 대결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불신임안은 지난달 봄베이의 증권 중개상인 하사드 메타씨가 지난 91년 현금 32만5천달러가 든 2개의 돈가방을 라오 총리에게 비밀리에 전달했다고 주장한데 이어 나오는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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