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폭기 30대 3차례… 11년래 최대규모/중동평화회담 악영향 우려【발텍·베이루트 외신=종합】 이스라엘은 25일 레바논지역 팔레스타인기지와 친이란계 테러단체 기지에 3차례의 대규모 공급을 강행했다.
이번 공습은 지난 11년동안 행해진 공습중 최대규모였으며 『공습은 최근 회교도 게릴라의 공격으로 이스라엘군인 6명이 희생당한데 대한 보복작전이었다』고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군 사령관이 밝혔다.
이스라엘전폭기 30여대는 이날 레바논 동부 베카계곡의 친이란계 헤즈볼라(신의 당) 기지와 베이루트 남쪽 국경지역의 팔레스타인 게릴라기지를 공습하고 인근 시리아기지 두곳에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공격으로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TV 방송국이 파괴되고 최소한 7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공군은 수시간뒤 2차 공습에 나서 베이루트 남쪽의 팔레스타인 해방전선기지를 폭격했다고 레바논 보안 소식통이 밝혔다.
레바논내 게릴라들은 이스라엘군의 공격직후 레바논 접경 이스라엘인 거주지역에 카튜샤포를 응사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레바논 보안 소식통이 말했다.
한편 아랍연맹은 이날 이스라엘의 공격이 중동평화회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유엔의 직접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8일과 9일 레바논에서 팔레스타인과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6명이 사망하자 보복을 다짐하며 이 지역에 군사력을 증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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