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최해운특파원】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 확대 외무장관 회담이 26일 상오 싱가포르에서 개막된다.이번 회담에는 한국의 한승주 외무장관을 비롯,미일 유럽공동체(EC)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아세안 6개국 외무장관이 참석한다.
한승주 외무장관은 26일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문제를 중점 거론,북한 핵문제가 한반도뿐 아니라 아·태지역,나아가 세계 전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제적 노력을 통해 이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때만이 항구적 질서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특히 아태지역 전체를 포괄하는 유일한 정부간 기구인 아태경제협력체(APEC)가 동아시아와 북미대륙을 묶는 경제제도로서는 가장 적절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APEC 지도자 회담이 오는 11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역내 정치안보문제 ▲핵무기 확산방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문제 ▲남중국해 분쟁 등이 주요의제로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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