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색증(일명 Blue Baby)은 지하수 등에 포함된 질산성 질소가 인체에 흡수되면 혈액안의 헤모글로빈과 산소와의 결합을 막아 호흡이 곤란해지고 엉덩이·피부 등 온몸이 파랗게 되는 증상이다.분뇨·동물의 사체 등 유기물에 포함된 단백질이 부패할 때 나오는 질소가 공기나 물속의 산소와 접촉할 때 생기는 질산성 질소는 자연상태에서는 칼슘과 나트륨 등 염기성 물질과 결합돼 질산염의 상태로 존재한다.
이 질산염이 인체에 흡수되면 청색증이 생기는데 체내의 산화 방지능력이 약한 유아나 어린이들이 주로 걸리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지난 1월 오염된 지하수를 마시고 피부변색,호흡곤란 등 저산소중 증상을 보여 한양대병원에 입원했던 윤모씨(32·서울 영등포구)의 생후 10일된 아기가 처음으로 청색증환자로 판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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