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성장률 5.0∼5.8%”/민간경제연,정부목표 6%미달 전망

민간경제연구소들은 24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 목표치인 6%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전망했다.대우 럭키금성 삼성 현대 기아 신한경제연구소 등 국내 중요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상반기에 3.8∼4.8%,하반기에 4.8∼7.0%에 그쳐 연간으로는 5.0∼5.8%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신경제 5개년계획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0%로 잡아놓고 있다.

연구소별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삼성 5.0%,럭키금성 5.3% 대우 5.5% 기아 5.5% 현대 5.8% 신한 5.7% 고려 5.7% 등이다.

럭키금성경제연구소는 『91∼92년의 과잉투자와 지속되는 매출감소로 기업들의 전체 가동률이 현재 80%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다 정부의 중장기정책이 뚜렷하지 않아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하반기 경제회복이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