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노사분규 재발을 막기위해 「노사관계 5개년 계획」 수립 등 구체적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현대그룹 고위관계자는 23일 현재 진행중인 분규가 끝나면 5년 단위의 노사관계 중장기 계획을 계열사별로 수립토록 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계열사별 노사관계 중장기계획은 ▲향후 5년간 회사측의 복지개선방안에 대한 기본입장과 ▲노사관계에 있어서의 질서회복 방안 등이 포함되며 계획수립후 노조측의 동의를 얻어 시행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중장기적인 임금인상방안은 당해 연도의 정부정책 등을 고려해야하므로 이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른 대기업에 비해 현대그룹의 인력관리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내부에서도 일고 있는 만큼 인력개발을 위한 그룹차원의 투자방안도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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