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 자민당은 오는 30일까지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총리의 후계 총재를 선출키로 하는 등 당체제 정비작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자민당은 23일 상오 당본부에서 「당선 횟수별 대표자협의회」를 연데 이어 하오 총재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차기 총재선거와 관련,▲28일 입후보자 접수 ▲29일 정견발표회 ▲30일 상오 양원의원 총회에서의 투표 등 일정을 확정지었다.
자민당은 이번 총리지명 선거는 비자민계의 압력이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는 점을 고려,파벌보다 다른 당의 협력을 얻기 쉬운 인물을 총재로 선출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으며 이같은 분위기에 따라 총재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던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 정조회장은 출마에 신중한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와타나베 전 외무장관은 회견을 통해 『어떤 사태가 일어나더라도 자민당 총재선거에 나갈 것』이라며 의욕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