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우리나라 대표단은 은메달 3개,동메달 3개를 획득,2백52점 만점에 1백16점을 얻어 73개 참가국중 15위로 이 대회 참가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18∼19일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코이 휴양소에서 벌어진 올림피아드 채점결과 우리나라는 김상현(서울과학고 3년),박준홍(경문고 3년),윤한샘군(경남과학고 3년)이 은메달을,이은수양(서울과학고 3년)과 정성택(부산과학고 2년) 김다노군(서울과학고 2년)이 동메달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2백15점을 획득,3년연속 종합순위 1위를 지켰으며 2,3위는 1백89점을 얻은 독일과 1백78점의 불가리아가 차지했다. 정동명단장(서강대 수학과 교수)은 『문제가 예년보다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제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해 아쉽다』며 『이제 우리나라도 수학교육을 암기식 위주가 아닌 종합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