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피격 부상자 발생에 보복【모스크바 로이터 AFP=연합】 러시아군은 22일 아프가니스탄에 거점을 둔 타지크 이슬람 반군에 집중포격을 퍼부었다고 인테르 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러시아군의 포격은 타지크 반군의 잇따른 월경공격과 타지크·아프간 국경에의 병력 집중배치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감행된 것이다.
인테르 팍스는 모스크바와 현지의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국경배치 러시아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러시아군 201사단 병력이 이날 상오 앞서 있었던 타지크 반군의 공격에 보복포격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20일 밤 아프간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지원을 받는 타지크 이슬람 반군이 국경지역 러시아군 초소에 공격을 퍼부어 부상자를 냈으며 국경 인근의 한 병원에선 폭발물이 터져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에는 회교반군이 월경,공격을 가해와 25명의 러시아 국경경비대와 타지크 정부군 등 33명이 사망하고 타지크 반군 70명과 민간인 2백명이 사망하는 대격전이 벌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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