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대중국투자 진출 전략을 세우기 위해 경제기획원 상공부 건설부 등 관계부처 국장급을 단장으로 한 3개팀의 민관합동 중국 투자조사단을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파견키로 했다.경제기획원에 따르면 한중 수교이후 국내기업의 중국투자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 대한 편중투자와 특정업종의 중복투자 등 적지않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체계적인 투자진출 전략을 세운 다음 자율조정 등 방법으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조사단별 조사지역과 중점 조사내용은 ▲제1조사단(단장 김호식 기획원 제3협력관)=중국의 투자관련 정책조사,하북성 및 동북3성 ▲제2조사단(단장 최홍건 상공부 상역국장)=산업별 실태조사 및 협력사업 발굴,화동지역(상해 등) 및 화남지역(복건성 등) ▲제3조사단(단장 이경열 건설부 건설경제국장)=사회간접자본 실태조사 및 협력사업 발굴,양자강 연안 등이다.
국내 기업들의 대중국 투자액은 5월말 현재 6억4천만달러(허가기준)로 업종별로는 노동집약적 제조업 투자가 91.9%이고 지역별로는 산동성 요령성 등 발해만 지역에 70%가 집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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