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 지원 대형공사에 적극 추천”/귀국 「건설협력사절단」 밝혀베트남이 하노이하이퐁간 도로보수 사업을 비롯,도로 공항 발전소 건설과 시멘트 비료 석유화학 공장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요청하고 있어 앞으로 대베트남 건설진출 전망이 밝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측은 세계은행(IBRD)이나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된 자금의 사용과 관련해 별다른 조건이 붙지않은 경우 한국건설업체의 베트남 진출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혀 국내업체의 진출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베트남을 방문하고 귀국한 「베트남 건설협력 사절단」(단장 홍순길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22일 베트남 건설장관을 비롯한 고위관리들이 『베트남이 여러국가와 협력할 수 있지만 한국을 가장 적절한 협력파트너로 간주하고 있으며 한국업체들의 베트남내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방문결과를 설명했다.
베트남 관리들은 특히 『국제 금융 프로젝트의 경우 한국업체의 참여를 적극 추천할 것이며 베트남 사회간접자본 개발에 필요한 자금의 부족분은 철광석 석탄 보크사이트 금 농수산물 등과 호치민시 신개발지역 토지로 상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사절단은 전했다.
국내 건설업계는 이에따라 베트남이 개발의욕은 강하나 투자재원이 부족한 점을 감안,▲수출입은행 연불수출금융 활용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자금의 규모확대 ▲대형업체 및 종합상사에 의한 국제상업금융 동원능력 제고 ▲투자재원에 대한 베트남 중앙은행 및 정부보증 교섭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동아건설이 리비아에서 베트남 근로자 6백5명을 활용한 결과 성과가 좋은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해외건설 현장에서 베투남 근로자 활용을 확대하고 베트남 기술인력에 대한 초청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베트남은 ▲18번 도로공사 ▲하노이공항 확장 ▲얄리 수력발전소 건설 ▲시멘트공장 건설 등 20여개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고 사절단은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