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2일 97년까지 정원 초과된 장성인원을 정원과 일치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내년도 장성진급 인원을 15% 줄이는 내용의 진급정원안을 마련했다.국방부는 정원이 초과된 대령도 10% 가량 줄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소령의 경우 영관장교를 현재보다 늘려 항아리형으로 바꾸는 군구조 개편계획에 따라 올해보다 10여%씩 늘릴 방침이다.
내년도 계급별 진급정원안에 의하면 준장 진급정원은 올해의 71명선에서 15% 적은 60명선으로 줄어든다.
군별로는 육군이 47명에서 43명,해군 12명에서 9명,공군 12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대령은 올해 3백15명에서 2백85명으로 10% 축소하며 육군은 2백7명에서 1백90명으로,해군은 53명에서 48명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중령은 올해 6백80명에서 8백명으로 17% 늘려 육군은 5백명에서 5백30명으로,해군과 공군은 90명에서 1백15명,1백55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국방부의 이같은 방침은 89년 군인사법 개정으로 장성과 영관들의 정년이 연장되고 올해 또 정년을 연장해줄 계획이어서 갈수록 심화되는 군인사 적체현상을 빠른 시일내에 해소하고 군구조를 피라미드형에서 항아리형으로 바꿔 기술집약형으로 개편하기 위한 것이다.
국방부는 장군의 경우 97년까지 매년 진급정원을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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