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통제위 병행 추진도정부는 21일 황인성 국무총리 주재로 고위 전략회의를 열고 제네바의 미·북한 2단계 회담에 대한 평가와 남북대화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제네바회담에 대한 평가에서 북한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통제범위에 두도록 하고 남북대화의 진전을 향후 미·북한간 정치회담의 선결조건으로 합의한 것 등은 긍정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같은 평가를 바탕으로 향후 남북대화에 「신중하지만 적극적인 입장」에서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특사교환 등 북한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대화제의를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남북간 상호 핵사찰 규정을 마련키 위한 핵통제공동위원회 개최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를 병행제의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남북대화 재개의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를 24일 다시 고위 전략회의를 열어 확정키로 했다.
송영대 통일원차관은 『정부는 미·북한 회담을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고 이같은 바탕위에 신중하지만 적극적인 입장에서 남북대화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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