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0일 『북한 핵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아시아에 강력한 미군을 주둔시켜야만 한다』고 말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 및 루이지애나 언론인들과 가진 위성방송 인터뷰에서 방위비 감축에 관한 질문을 받고 『현 단계에서 아시아주둔 병력을 삭감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하고 특히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둘러싼 논란 때문에 아시아 주둔 미 병력을 감축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유럽 등지에서 부시 행정부 때보다 약 20만 이상의 병력을 감축할 계획』이라면서 ▲B2 전폭기의 작년 수준 동결 ▲스타워즈 계획을 포함한 방위비 감축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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