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1일 보행신호등에 신호의 남은 시간을 숫자로 표시해주는 「횡단보도 신호 남은 시간 표시등」을 개발,서울시내 횡단보도 4개에 시험 설치했다.「횡단보도 남은 시간 표시등」은 보는 방식뿐인 현행 보행신호등에 읽는 방식의 숫자표시를 추가해 보행자가 황단보도를 건너기 전이나 건너는 도중에 신호의 남은 시간을 알 수 있도록 해준다.
남은 시간 표시방법으로는 현행 보행신호등의 녹색등화시간을 한자리 숫자로 표현하는 방법,별도숫자판을 설치해 적색·녹색 등화시간을 모두 표시하는 방법,녹색등화시간만을 별도로 크게 표시하는 방법의 3가지로 경찰은 8월말까지의 시제품을 설치 운영해 시민반응과 기술적·실용적 측면의 문제점 여부 등을 검토·보완한뒤 94년부터 서울 등 6대 도시에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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