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21일 『정부의 업종전문화 방안을 10월까지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가 주최한 최고경영자 세미나에 참석,「국제무역환경의 재편과 한국기업의 대응방안」이란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이를 위해 다음주중 연구기관 경제단체 언론계 학계 금융계 등 각계인사 20여명으로 「업종전문화 협의회」를 구성,주력업종을 선정하는 기준과 비제조업체를 주력업종으로 선정할 것인지의 여부 등에 관한 세부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 세부지침에 주력업종 중에서도 주력기업에 대한 지원 및 규제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업종분류는 현재 73개로 나눠져있는 여신관리 규정상의 분류보다 대분류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및 중소기업 상호간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수급기업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대기업의 협력중소기업 지분참여,연계보증,기술협력을 확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특성에 맞는 중소기업을 중점 육성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육성계획을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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