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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삼씨 테러개입 확인/가담자등 3명 조사/행동대원 「뒤처리」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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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삼씨 테러개입 확인/가담자등 3명 조사/행동대원 「뒤처리」지시

입력
199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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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사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부(조준웅 부장검사)는 민간인 테러단 실무책임자 이상범중령(44·구속),당시 정보사 기술지원단장 백승목(예비역 대령),행동대원 김영춘씨 등 3명을 20일 소환조사한 결과 이진삼당시 정보사령관(57·전 육참총장)이 86년 4월의 양순직당시 신민당 부총재 테러사건 뒤처리를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검찰은 이에따라 85년 10월의 김영삼 당시 민추협 공동의장집 문서절취 사건 및 양 부총재 테러사건 가담자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이 전 사령관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백씨는 검찰에서 『이 전 사령관으로부터 「정보사 출신중 사고를 친 사람이 서울 노량진경찰서에 있으니 데려오라」는 지시를 받고 테러에 가담했다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있던 행동대원 김형두씨(41)를 정보사로 데려왔다』며 『그러나 나는 테러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진술했다.

이 중령은 또 『당시 정보사 3차장 한진구씨(54·예비역 준장·남성대골프장 대표)의 지시에 따라 민간인 테러단을 운영,김 민추협 공동의장 집문서 탈취사건과 양 부총재 테러사건을 실행했다』고 진술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두차례 출두요구에 불응한 한씨소재를 파악,구인장이나 긴급구속장을 발부해 강제연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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