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김수종특파원】 북한의 미사일 기술 수출도 핵무기 개발에 못지않게 미국의 큰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9일 워싱턴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월스트리트 저널은 『북한이 리비아 시리아 이란에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스커드B 및 C미사일을 수출하고 있을뿐 아니라 리비아에서 이스라엘과 유럽 남부지역까지 사정권을 가진 노동1호 판매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특히 미국정부를 걱정스럽게 만드는 요인은 북한이 이들 미사일에 대한 기술과 관리체계를 이들 국가에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전문가들이 정보를 인용,『북한이 미사일 판매에 대한 감시를 피하기 위해 리비아 이란 시리아에 미사일 조립공장 건설을 도와주고 부품조달 방법을 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미국이 이스라엘정부를 동원하는 등 중동에 대한 북한의 미사일 수출을 막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시리아는 스커드 C미사일 생산에 돌입했으며 리비아는 내년에 노동1호 생산에 들어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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