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연일 상승하면서 19일 달러당 8백7원80전까지 올라 87년 8월 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금융결제원은 이날 대미달러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30전이 오른 8백7원80전으로 고시했으며 외환시장에서는 기준환율보다 다소 높은 8백8원선에서 거래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같은 환율수준은 87년 8월21일(8백7원80전)이래 5년11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최근 수출이 부진해지면서 국내에서 달러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원유 철강 등의 수입결제 자금수요도 집중,환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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