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그룹은 16일 24개 계열사중 미원식품 등 8개사를 분리하고 삼화사료를 (주)미원에 합병하는 등 모두 12개 회사를 정리하기로 했다.미원그룹은 이날 주력사 사장단회의를 열어 계열사 분리와 기업공개를 통해 계열사를 줄이기로 하고 우선 임창욱 그룹회장의 동생인 임성욱 그룹전문가 대주주인 미원식품(전분 및 당류제조)과 미원중기(플랜트제조) (주)화영(식초제조) 내셔널합성(플라스틱제조) 중림화학(고무제품제조) 미원수산(수산물가공) 미성교역(종합소매업) 한일계장공업(밸브제조) 등 8개사를 그룹에서 분리하기로 했다. 또 현재 해산절차를 밟고 있는 기원전자를 이달중 청산완료하며 상암기획(광고대행업)과 미원드디트리쉬(특수산업용 기계제조)를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미원그룹의 계약사는 12개로 줄어들게 된다.
미원그룹은 이와는 별도로 96년말까지 5개 계열사를 추가로 매각 혹은 합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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