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 부장검사)는 16일 국방부 수사기록을 검토한 결과 86년 양순직 신민당 부총재 테러사건의 활동자금이 정보사가 아닌 다른 기관으로부터 지원된 사실을 확인했다.검찰은 이에따라 미국에 체류중인 당시 보안사 정보처장 박동준씨(55·예비역 소장)로부터 범행지시를 받은 한진구씨(54·남성대골프장 대표)를 소환,자금출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당시 정보사령관 이진삼씨(57·전 육참총장) 등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상해) 혐의로 소환,조사해 혐의사실이 확인되는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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