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민주당 대표와 김동길 국민,이종찬 새한국당 대표는 16일 상오 국회 귀빈식당서 회담을 갖고 8월 보궐선거 공동대처 등 4개항의 야권 공조방안에 합의했다.3당 대표는 이날 합의문에서 『국민의 열망속에 진행되던 개혁은 최근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이 아닌 1인의 「신권위」와 감정에 의존한 사정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거대여당의 전횡으로 의회주의의 위기가 초래될 수 있는 중대한 국면을 맞아 야권공조를 공고히 해 진정한 개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 대표는 이에 따라 춘천 대구 동을 보궐선거에 공동 대처,정부 여당의 독주를 견제키로 하고 민주당 후보를 단일후보로 해 연합 선거운동을 펴기로 했다.★관련기사 3면
세 대표는 정기국회에서의 국정감사 예산심의 법안심의는 물론 개혁입법 과정과 국정조사 등 국회 의정활동에 공동 대처키로 합의했다.
세 대표는 또 향후 정국 전개과정서의 야권공조를 공고히 하기로 하고 정부의 보복성 사정 및 편파수사에도 공동대응키로 했다.
이들은 3자 회동을 계속 갖기로 했으며 궁극적으로 야권통합을 위해 노력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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