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동경)=연합】 일본정부는 16일 1995년 3월에 효력이 끝나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무기한 연장을 지지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도쿄(동경) 신문이 16일 보도했다.일본정부가 이같은 방침을 굳힌 것은 ▲일본의 핵무기를 「보유하지도 만들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비핵 3원칙을 국시로 견지하고 있으며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의 다른 6개 회원국과 러시아 중국 등 주요국가들이 지지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조약의 경우 일본이 가입할 당시 국회 심의과정에서 자민당측으로부터 「불평등조약」이라는 비판이 있었을뿐 아니라 최근 북한의 핵무기 개발계획이 표면화되고 있어 무기한 연장의 지지를 위한 국내 조정과정은 가입당시보다 훨씬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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