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획원은 16일 「미국의 아·태정책 동향과 우리의 대응」이라는 정책자료 발표를 통해 미국이 신태평양공동체 구성과 APEC(아·태경제협력체) 무역투자 기본합의서 체결,APEC 정상회담 및 재무장관회의 개최 등 일련의 정책발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정치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기업의 해외진출과 우리 경제의 활력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에따라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APEC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아래 중국 등 모든 아·태지역 국가의 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하고 23일 이경식부총리 주재로 대외협력위원회를 열어 우리의 대응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우루과이라운드(UR)와 같은 범세계적인 무역자유화에 적극 참여하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무역·투자자유화가 APEC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도록 유도하는 「개방적 지역주의」 노선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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