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병노련·위원장 김유미·34)은 15일 하오 2시 기자회견을 통해 의료계 비리유형과 대표적 대학병원 및 일반의원의 비리사실을 공개하고 비리사실이 확인된 병원을 감사원·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병노련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대규모 대학병원은 입원환자가 퇴원할 때 총진료비를 진료비 계산서에 명시해야 하는데도 「기타 또는 사물진료비 계산서」라는 명목의 또다른 영수증을 발급,진료비를 부당 청구해 연간 10억∼2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병노련은 또 강원도 모의료원이 보험청구가 가능해 1천2백여원밖에 안되는 감염 항원·항체 검사료에 10배 이상 많은 1만2천9백원을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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