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장군 본국 소환요구에 불만표출【로마 로이터=연합】 카를로 아젤리오 참피 이탈리아 총리는 15일 이탈리아는 소말리아에 파견한 자국군을 경우에 따라 철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참피 총리는 이날 유엔군의 임무를 분명히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소말리아에 계속 주둔하는데 필수요건』이라고 이탈리아 의원들에게 밝혔다.
참피 총리의 이날 발언은 소말리아 파견 이탈리아 군사령관인 브루노 로이 장군을 본국으로 속히 소환시켜야 한다는 유엔본부의 발표에 뒤이은 것인데 유엔의 이같은 요구는 이탈리아정부를 분노케 했었다.
참피 총리는 이날 『우리는 이 사태를 인내심을 갖고,우리나라의 위엄을 고려함과 동시에 소말리아에 파견된 사람들을 방어하는 방향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유엔군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만 우리가 소말리아에 주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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