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러시아 의회는 15일 타지크아프간 국경에서 타지크 반군들의 공격으로 러시아군 25명과 민간인 1백여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러시아정부가 이 지역 군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군병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을 압도적으로 승인했다.러시아 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정부가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수단으로 러시아군을 보호하라』고 지시했다. 의회는 그러나 군의 추가 파병요구는 수용하지 않았다.
콘스탄틴 코베트 국방차관은 이와관련,의회의 성명을 이 지역에서 군사행동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즉각 선언하고 러시아군이 어떤 경우든 보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발표한 성명에서 분쟁지역에서 러시아의 이익보호를 위해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위해 다짐하면서 반군들의 공격으로부터 타지크 지도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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