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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본격 보선체제로/곧 지구당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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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본격 보선체제로/곧 지구당 개편

입력
199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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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의원 대거 참석 “과열” 우려민자·민주당 등 각 정당은 임시국회가 폐회됨에 따라 오는 8월 중순에 실시될 대구 동을 및 춘천 보궐선거 준비에 당력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민자·민주 양당은 이번 보궐선거가 개혁정국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다는 판단아래 해당지역 인근의 지역구 의원들을 중심으로 선거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여서 선거과열이 우려되고 있다.

양당은 이와관련,14일 상오 사무총장 회담을 갖고 이번 보궐선거에서 중앙당의 관여를 최대한 자제한다는데 합의했으나 소속의원이 대거 참석하는 개편대회 등 사실상의 중앙당 개입현상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이날 상오 황명수 사무총장 주재로 대구지역 지구당 위원장 간담회를 갖고 보궐선거 대책을 논의했으며 15일과 16일 김종필대표와 황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춘천과 대구 동을의 지구당 개편대회를 개최,보궐선거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민주당은 14일 이기택대표 주재로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대구 동을 및 춘천지역 공천자로 각각 안택수 전 새한국당 지구당 위원장과 유남선 현 지구당 위원장을 내정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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