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외신=종합】 아프가니스탄에 거점을 두고 있는 타지크 반군의 공격으로 타지크·아프간 국경에 배치된 러시아군 국경수비대원 20명과 민간인 1백여명이 사망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14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또 타지크 외무부가 아프간정부에 공식 항의서를 보내 이번 공격이 두 나라 관계를 해칠 수 있는 적대행위임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측도 이날 타지크 반군의 추가공세에 대비해 러시아 군병력의 증강배치를 의회측에 요청했다.
콘스탄틴 코베츠 국방차관은 이날 의회에 참석,『타지크내 러시아인과 파견부대의 생존권을 위해 병력증강이 필수적』이라며 『보병뿐 아니라 공군병력의 증강배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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