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밀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 부장검사)는 14일 하오 전날 구속된 일본 후지TV 서울지국장 시노하라 마사토씨(조원창인·39)를 불러 보강수사를 벌였다.검찰은 이날 시노하라씨가 한국군 및 미군의 군사시설과 훈련상황 등을 촬영한 슬라이드 필름 1백70여점을 제작한 목적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또 국방부 정보본부 소속 고영철소령(40·구속)외에 시노하라씨에게 군사기밀 등을 넘겨준 군인사가 있는지도 추궁했다.
한편 호리 타이조 주한 일본 총영사와 야시키리 카츠하루 일본 대사관 법률담당 참사관은 이날 서울지검을 방문,시노하라씨를 면회한뒤 조 부장검사에게 선처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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