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개인지분 5% 이내로럭키금성그룹은 13일 대주주의 개인지분율을 3년안에 5% 이내로 낮추고 13개 계열사를 합병 혹은 처분,계열사를 현재의 54개에서 41개로 대폭 축소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럭키금성그룹은 이날 사장단 회의를 열고 소유분산과 업종전문화를 통해 각 계열사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사업구조를 재조정한다는 방침아래 ▲금성기전 등 5개사는 관련업종끼리 합병하고 ▲럭키얼라이드시그널 등 7개사는 매각 처분하며 ▲부민상호신용금고는 지분을 정리,그룹에서 독립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성기전과 금성계전은 금성산전에 ▲국제전선은 금성전선에 ▲대한유조선은 호남탱카에 ▲삼경석유는 세방석유에 각각 합병되며 성요사(저항기 생산) 삼우특수금속(구리전선 제조) 금성의료기(의료기 도매) 럭키자동차 서비스손해사정(자동차보험서비스) 금성통신공사(건물설비공사) 럭키얼라이드시그널(합성고무 및 플라스틱제조) 럭키에폭시(산업용 중간재 도매) 등은 매각된다.
한편 럭키금성그룹은 소유분산 촉진을 위해 공정거래법에 열거된 대주주의 개인지분율(오너의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 지분포함)을 현재 약 6%에서 앞으로 기업공개와 증자를 통해 5% 이내로 유지하고 법인의 지분율도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기로 했다.
또 호남정유 금성산전 금성일렉트론 금성정보통신 등 4개 우량 비공개기업을 조속히 공개,경제력 집중을 완화하고 오너의 친인척 등 주주임원에 대한 인사상의 특혜를 제거,다른 임직원과 동등한 경쟁이 가능토록 하는 등 경영의 전문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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