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조남풍 1군사령관 해임/박웅 국방부 2차관보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조남풍 1군사령관 해임/박웅 국방부 2차관보도

입력
1993.07.14 00:00
0 0

◎율곡비리 장성 곧 인사/1군사령관 이준대장/국방차관보 안병길씨정부는 13일 1군사령관 조남풍대장(육사 18기)과 국방부 박웅 제2차관보를 보직 해임하고 후임에 이준 국방군수본부장(육사 19기·중장),안병길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예비역 소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 군수본부장은 임명과 동시 대장으로 승진한다.

정부는 또 이 군수본부장 후임에 이수익 육본 군수참모부장(육사 20기·소장)을 중장으로 승진,임명할 예정이다.★관련기사 22면

이번 인사는 율곡사업 비리에 따른 문책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1군사령관은 감사원의 율곡감사에서 비위혐의가 적발되지는 않았으나 88년부터 90년까지 보안사령관으로 재직하면서 주요 무기체계 선정과정에서 비위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조 사령관은 90년 보안사령관 재직중 윤석양이병의 보안사 민간인사찰 폭로사건으로 전격 경질돼 교육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해 6월 대장으로 진급,1군사령관에 임명됐다.

박 제2차관보는 감사원 조사에서 현역시절인 87년부터 91년까지 국방부 전력계획관에,91년부터 2차관보로 재직하면서 무기도입과정에서 비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문책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국방부는 율곡 특감에서 비위사실이 드러난 군장성들에 대한 후속인사와 감사원 감사과정에서 무기중개상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군수본부 대령 3명,군무원 2명 등 5명을 곧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비위사실이 비교적 경미한 현역 장교와 군무원들은 각군 징계위원회에 회부,징계토록 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감사원으로부터 주의조치토록 통보받은 조근해 공참총장의 경우 89년 작전참모부장 재직때 공군의 작전요구서(ROC)를 수정하면서 경위서 첨부 등 절차상 문제가 있었을뿐 비위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판단,불문에 붙이기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