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요구서」 지난 3월 스위스 신문 보도/국방부 수사착수국방부는 공군 초등훈련기 선정과정에서 Ⅱ급비밀이 유출됐다는 일부 주장에 따라 13일 수사에 착수했다.
국방부의 수사착수는 공군이 스위스제인 PC9와 영국제인 투카노를 놓고 기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Ⅱ급비밀인 공군의 작전요구서(ROC)가 스위스의 일간지 「타게스 안차이거」지의 지난 3월30일자에 그대로 보도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스위스 LNN지 6월13일자에는 국방부가 주한 스위스대사관에 보낸 「스위스가 한국에 무기장착이 가능한 PC9의 수출을 보장해줄 수 있는가」를 묻는 질의서가 보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내년부터 80대의 초등훈련기를 도입할 계획으로 PC9와 투카노 가운데 기종선정을 검토해왔으나 지난달 무기체계 획득 심의위원회에서 논란을 빚은 끝에 기종결정이 유보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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