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쿠스크(러시아)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1일 러시아는 구 동독지역에 아직도 주둔중인 러시아군을 예정대로 내년 8월까지는 철수시키겠다고 약속했다.옐친 대통령은 헬무트 콜 독일총리와 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에서 가진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정리하는 기자회견에서 『콜 총리와 나는 철군에 대해 이견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는 냉전당시 구 동독에 주둔시켰던 38만병력보다는 훨씬 감소된 약 19만명의 러시아군을 독일 영토에 주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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