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승합차트럭충돌… 11명 사상【청원=한덕동기자】 12일 하오 4시10분께 충북 청원군 현도면 선동리 경부고속도로(서울기점 146.8㎞)에서 상행선을 달리던 경기7 두8064호 그레이스승합차(운전자 김민호)가 중앙분리대 개방구간을 넘어 하행선으로 진입,마주오던 전북7 아1707호 8톤트럭(운전사 오한기·28)과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이복윤씨(47·경기 군포시 금정동 263)와 부인 최우남씨(45),임성룡군(19·서울 구로구 시흥3동 950의 11),임성진씨(20·경기 성남시 상대원2동 3821) 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승합차운전자 김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숨진 이씨 부부는 아들 친구인 임성진씨 등과 함께 이날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아들을 전송한 뒤 돌아가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