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호르(파키스탄) 로이터=연합】 수만명의 파키스탄 야당 지지자들이 오는 16일 나와즈 샤리프 총리를 축출하기 위해 전국 4개주에서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향해 항의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베나지르 부토여사의 대변인 나스룰라 칸이 11일 밝혔다.칸 대변인은 부토여사가 이슬라마바드서 행진대열의 앞장을 설 것이라며 『우리의 요구가 모두 관철될 때까지 이슬라마바드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토 여사는 그간 샤리프 총리가 거국정부 수립,대통령의 의회 해산권 폐지,새 총선 실시에 동의하지 않으면 항의시위를 벌이겠다고 위협해왔는데 새 총선 실시가 샤리프 총리와 굴람 이샤크 칸 대통령간의 권력투쟁을 종식시킬 유일한 방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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