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11일 유명회사 간부를 사칭,이들 회사에 전화를 걸어 가명계좌에 돈을 입금시키게 하는 수법으로 5개회사에서 2천여만원을 가로챈 장기선씨(48·사기 등 전과3범·서울 노원구 중계3동 시영아파트 4단지 411동 802호)를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경찰에 의하면 장씨는 지난달 4일 상오 11시께 S산업 경리과에 전화를 걸어 『부사장인데 외출해보니 수표밖에 없다』고 속여 70만원을,하오 3시께 다시 『돈이 부족하다』며 80만원을 입금케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5개회사에서 3천여만원을 사취한 혐의.
지난 8일 하오 4시께 도봉구 쌍문동 S호텔 커피숍에서 같은 수법으로 돈을 보내달라고 전화를 걸다 경찰에 붙잡힌 장씨는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했는데 의외로 쉽게 돈이 들어왔다』고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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