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정재락기자】 현대노사분규는 쟁의중인 계열사 대부분이 12일부터 협상을 재개할 계획인데다 정세영회장도 노조를 차례로 방문,타협점모색에 나서 대화에 의한 타결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현대정공은 정상조업을 하며 노사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며 현대강관노조는 회사측이 12일 협상에서 임금인상률을 상향제시할 경우 이를 조합원 찬반투표에 회부키로 했다.
현안문제와 임금문제를 묶어 협상키로 한 현대중공업노조도 12일 회사측이 새임금인상률을 제시하면 협상에 임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종합목재 등 8개사 노조는 12일에도 2∼4시간씩의 부분파업으로 계속키로 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인 만도기계(주) 등 6개업체는 모기업의 장기분규로 인한 재고물량 누적으로 12일부터 휴업에 들어가는 등 협력업체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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