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유동희특파원】 주용기 중국 부총리겸 인민은행장은 현재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금융질서를 바로 잡기 위한 「금융약법 3장」을 발표했다고 인민일보 등 중국의 주요 일간지들의 10일 보도했다.7일 폐막된 전국금융 공작회의에서 발표된 이 조치는 법률에 위배되는 은행간 대출의 즉각 중단과 대출커미션 폐지 등 3개항으로 되어 있다.
주용기 부총리겸 인민은행장은 현재 추진중인 거시적 통제의 강화는 전면적인 긴축이 아닌 구조조정이라고 분명히 못박고 전면적인 긴축은 현 시점에서 필요하지 않을뿐 아니라 앞으로도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중국 경제는 전체적으로 보아 건전한 상태라고 강조하고 현재 발생하고 있는 몇가지 문제점은 개혁의 강화와 심화를 통해 극복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 부총리는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도로 등 하부구조의 설비부족으로 인한 병목현상을 현재 나타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농업과 산업 그리고 하부구조 건설부문으로 돌려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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