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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50명 문책인사/「율곡」 관련/장성7명등 현역 31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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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50명 문책인사/「율곡」 관련/장성7명등 현역 31명 포함

입력
1993.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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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단행국방부는 10일 감사원의 율곡사업감사를 통해 비위·업무처리 잘못 등이 드러난 현역군인 일반직 및 군무원 등 모두 50명을 12일부터 인사조치 및 징계·문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보직해임·보직이동 등 인사조치대상자가 24명(군인 16명,군무원·기타 8명),징계위에 회부돼 징계 내용이 결정되는 징계·문책대상자가 박태 국방부 제2차관보를 비롯한 26명(일반직 2명,군인 16명,군무원·기타 8명) 등이며 육군 모장성의 경우 두가지 조치대상에 모두 포함돼 있어 실제 조치대상자는 49명이다.

조치대상자중 현역은 장성이 7명,영관급이 24명으로 육군이 19명,공군과 해군이 각 6명이다.

이처럼 각군에 징계·인사조치대상자가 고루 퍼져있고 영관급 24명중 대령이 17명이나 돼 국방부와 각군본부는 이번주 내내 인사문제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의 경우 부소장을 비롯한 11명이 징계 또는 인사조치대상자에 포함돼 있어 큰 혼란이 예상된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각종 연구결과를 토대로 군의 무기체계선정과정에서 자문에 응하는 국방부 산하 기관이다.

국방부관계자는 『인사·징계문제를 가능한한 빨리 끝내 군의 동요를 막는다는 것이 국방부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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