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선 G7 지원 환영【동경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0일 러시아에 대한 무역제재조치를 해제할 것을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게 약속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미 대사관저에서 옐친 대통령과 가진 조찬회동에서 이처럼 약속하고 올해안에 러시아를 방문해 양국 정상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 대한 많은 차별조치가 올해 의회 문헌에서 삭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3백여가지의 미국 법률이 러시아에 무역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
【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러시아는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의 대러시아 지원방안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비야체슬라프 코스티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9일 30억달러 상당의 대러시아 민영화기금을 설치키로 한 G7 정상들의 결정을 높이 평가하면서 러시아의 경제개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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